고혈당 쇼크에 대한 원인과 예방
얼마전 원로배우 김수미님의 사망원인이 고혈당 쇼크라고 해서 나이도 나이인지라 건강정보를 찾아보아 공유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혈당 쇼크(고혈당성 혼수)란?
고혈당 쇼크, 또는 고혈당성 혼수(hyperglycemic coma)는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로, 당뇨병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이는 흔히 두 가지 주된 형태로 나타납니다: 고삼투성 비케톤성 혼수(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HHS)와 당뇨병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입니다. 각각의 상태는 혈당 수치가 600mg/dL 이상으로 치솟는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혈당 쇼크가 진행될 경우 의식 저하, 혼수 상태에 이르거나 심지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혈당이 180mg/dL 이상 계속 높아지면, 당이 소변으로 빠지기 시작하면서 피로감, 잦은소변, 극심한공복감, 피부 및 구강의 건조, 시야가 흐려짐 등의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고혈당 쇼크의 원인
- 인슐린 부족: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부족이 고혈당 쇼크의 주요 원인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흡수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슐린이 없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 감염 및 스트레스: 체내에 감염이 있거나 신체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약물 복용 미흡: 인슐린이나 혈당 조절 약물의 복용을 건너뛴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음주 및 식습관: 고탄수화물이나 고당분 음식 섭취가 많으면 혈당이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음주도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 쇼크의 주요 증상
- 극심한 갈증 및 탈수: 고혈당 상태에서는 신장이 과도하게 소변을 배출하게 되어 탈수가 발생합니다.
- 피로와 무기력감: 신체가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극심한 피로를 느낍니다.
- 호흡 곤란 및 과호흡: 특히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경우, 호흡이 빨라지며 ‘과일 향’이 나는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 의식 혼미 및 혼수 상태: 혼미 상태에 빠지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 복통 및 구토: 혈당이 높을 때 소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며 복통이나 구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 쇼크의 진단 및 치료
- 진단: 고혈당 쇼크의 진단은 혈액 검사로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케톤산증이 의심될 경우 소변 또는 혈액 내 케톤 수치를 확인합니다.
- 치료: 고혈당 쇼크는 응급 상황으로 간주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인슐린 투여, 수액 공급, 전해질 보충 등으로 구성됩니다. 인슐린을 주입해 혈당 수치를 낮추고, 탈수를 해결하기 위해 수액을 공급합니다.
고혈당 쇼크의 예방
- 혈당 관리 철저: 혈당 수치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인슐린이나 약물 복용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고혈당 쇼크는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혈당 증상이 나타날 때는 빠르게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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