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항암치료

7.40.평생 7개월간 6번의 항암 치료 의쌰의쌰 입원해서 갤갤 대며 퇴원하길 6번 2007년생각하며 댐볐다..혼났다..ㅠㅠ 40일간 자가조혈모이식 진행..... 암이 두려운건 그 사람에 주어지는 가장 큰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무균실 공간에서 미치도록 지루한 일상.. 하지만. 그 와중에 수 많은 분들의 기도와 보살핌속에 3키로 밖에 빠지지 않은 체중과 바닥수준의 기력에서 3일만 찾은 식욕 정말 행운아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평생. 절대 다시 보지 않기 위해....평생 노력할거야... 더보기
프리젠테이션.. 일상적 압박.. 근 한 달간 발표라는 단어에 사로 잡혀있었다.. 그냥 단지..스터디 자료발표였는데, 발표라는 생각때문에... 잡생각이 ㅡㅡ; 한 1주일전부터 발표때 모자를 벗을까 말까? 고민이 시작됐다.. 발표 시점이 정해지면서 첨엔 프리젠테이션 발표라고 하더니 중간에 그냥 프린트물로 토론식으로 스터디식으로 하자고 하더니 당일날 2시간 남겨놓고 다시 프로젝터로 한다고 하더군 흠... 결국 토론식으로 자리에 앉아서 자료 프로젝터로 띄우면서 발표를 끝냈다. 한 20분은 족히 걸린듯... 구글과 네이버 CPC광고 비교... 후.. 한달중 실제 작업한건 10일? 이처럼 편하게? 발표한 적이 드물다... 토론식이라 서로의견 내놓으며 발표자체에 대한 심한 지적없이 잘 마무리 되나 했는데 하지만 이번 주제와 연장선상에서 다른 발표과.. 더보기
항암치료 2일차. 어제 9시경부터 2시간 주사 맞고 집에서 쉬다 3시 출근... 비실비실 비몽사몽..하다 퇴근에 맞춰 집으로 고고싱.. 몸살기 있는 몸 같아 저녁밥 밥알 딱 5개 먹고...쇼파에 쓰러져 잠... 40분간 잠... 해열제 2알에 정신 차림... 축구보는데 열이 안식는 느낌..아으아으...;; 12시 취침 오늘...아침부터 열 걱정에 각종 약을 다 챙겼으나 아침 김밥 점심 순대국 저녁 집들이까지(물론 금주) 멀쩡함.... 약간의 무기력증?? 있는듯..(왜 일할때만??) 다행히 열만 조심하면...일상생활하는데 문제 없다고 함.. (축구도 괜찮나? 가뜩이나 땀 많이 나는 체질인데;;) 대신 열나면 응급실이다... 내일은 반삭발을 시도할 예정.. 참 거 머리 스탈 바꿀라고 길어볼까 하다 실패하길 수번... 이젠 삭.. 더보기
내일 드디어 항암치료 시작이다... 근 2달만에 내일 치료 시작이다.. 그사이 이것 저것 검사에 시간 다보내며 몸은 멀쩡하니 떨릴것도 없었는데.. 내일..이라는 단어때문에... ㅎㄷㄷㄷㄷㄷ..... 독한 주사약 잘 버틸려나? 병원에 와서 잠깐 주사 맞고, 초음파검사 한다는데.. 잘 되겠지..뭐.. 항상 난 힘들고 어려운 일들 속에서 꿋꿋히 잘 버텨왔으니까.. 아자!! 더보기
시련...나를 다시 뒤돌아 보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그 사이 나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 뭐 살이 빠지거나 여친님이 생기거나 했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안 좋게 무한수렴된 상황이 생겼다.. 한 2달간 달고 다닌 혹의 정체가 밝혀졌다... 흠....우리나라 10대 암 발생빈도 10위 중 하나란다.. 뭐 젊고(?), 초기에 발견되고, 퍼지지(?) 않고, 치료법이 상세히 나와있고 등등 더 낙관적인 완치율 80%이상....이란다... 불행중 다행이란 표현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표현인가보다... 급덤덤해진 안군 회사동료들에게 알리니.. 담담한 표정에 더 당황하는 그들,,ㅋㅋ;; 뭐.. 죽을 병도 아니고 완치율 80%이상이라는데... 이제 정밀검사가 거진 다 끝나가고...항암치료&방사선 치료만 남았다... 어림잡아 5개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