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줘도 제대로 못 먹는 세상 반성합니다.
"현 서컴스턴스"·"메컵 때 락앤"…세종대왕 울고갈 '혼용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70011
오늘 아침부터 씁쓸한 기사를 보았다.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냥 한글은 공기 같은 존재인건가?
너무 편하니까 존재감을 모르나? 그러다 없어지면 어떻하려는거지?
공기는 자연의 섭리로 인간이 함부로 할 수 없지만, 한글은 인간이 살릴 수 있다.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졌고, 잘 다듬어졌고, 집요한 일제 강점기에도 잘 지켜나가면서
어느 민족의 언어체계보다 과학적이라고 하는 한글인데.
https://youtu.be/3TRY90qy2hw?si=PXSklDHl61vE0yD8
굳이 한문과 영어와 이리저리 엮어서 꼬아서 신조어라도 만들어야 있어보인다는 발상이
그렇게 생각한 내 자신이 부끄럽다.
우리에게 남겨진 한글은 있는대로 정말 한글대로 잘 사용하면 그만인데
나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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