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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rend

미국식 영웅주의 영화 '클린턴'을 보며...


마치 한편의 영웅주의 영화 같았다..
능력이 뛰어난 은퇴한 해결사가 국제적인 관심사건에 홀로 뛰어들어가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하는 그런 미국식
영웅주의 영화..
특별히  북한 외교나 정세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닌 보통 시민이지만, 쇼킹한 뉴스였다.,

(edaily 리포트)한국엔 `클린턴`이 없는가

이 쇼킹한 사건을를 보며 한 기사 제목이 나의 궁금함을 단적으로 표현해주고 있었다.
억류된 사람이 미국 여기자 두명뿐이라면 상황은 이리 부럽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에도 공포에 떨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도 억류라는 이름으로 북한에 있다..

이번 사건에서 무엇보다 부러운 것은 미국은 실리와 명분을 모두 함께 취했다는 것이다.

대개 북한과의 모종의 거래에서는 한쪽이 많이 내주어야하는 거래지만,
미국은 시키지도 않은 클린턴의 개인적인 행동으로 국민을 구하는 실리를 찾고, 정부는 그런 클린턴은 독자적인
행동이라며, 확실한 선 긋기로 보수파를 설득하며 명분을 찾았다.

 우리나라도 급한 김에 현대아산 사장이  북방을 한다고 한다... 국민을 구하러....ㅎ 부디 구해오시길 아자자~!!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포인트는 사회적 리더의 리더다운 행동이다.
실제 클린턴은 북한까지 가는 모든 경비이며, 인력을 자신의 인맥을 통해 직접 구했다. 물론 미국정부의 법적인
자문과 지원을 구했다고 한다.
리더로써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나서며, 문제를 해결하고는 분란을 없애기 위해 입을 다물고 있다.
리더라고 스스로 자부하며 몸싸움하는데만 힘(?)을 낭비하는 리더들이 오버랩되는 이 현실이 쪽팔린다.

정부는 이 사건이후 "국민의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별 다른 이벤트는 없다"는 공식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계속 세계 경찰인 미국이 해결해주길 기다려야하는지
우리에게도 슈퍼맨을 보내달라고 기도를 해야하는 것인지...

어느쪽이 더 빠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