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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rend

스포츠는 문화 전도사 -콩고共 탁구선수들의 한국 대회 출전기



흔히 스포츠는 문화 전도사라고 한다.
수만키로의 여행이 실질적으로 어려운 선수들에게 해외 경기는 아주 매력적일 것이다.

스포츠가 단지 경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문화 전도사로 그 나라의 문화 수준을 척도하게끔 하는 아주 중요한 자리라는걸 모여주는 흥미로운 기사를 보았다.

 [서울신문]6일걸려 서울 왔는데… 30분만에 패배

요약하면 3명의 콩고공화국 선수들이 2009 대한항공배 코리아 오픈 탁구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6일간의 생고생 끝에 도착하였으나 전날경기를 못해 기권패와 3전전패로 30분만에 짐을 싸야했으나 딱한 사정을 들은 탁구협회는 국제탁구연맹 경기담당관과 협의해 탈락한 국대 상비군과 번외 경기 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대회가 끝나고 서울관광도 하고 26일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그냥 대회 규정이니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선수들이니 하고 무시했으면, 그 선수들이 받을 상처와 패배감은 2배 아니 수십배로 커져 한국에 대해 기분나쁜 추억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작은 도움만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한국은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글을 보면서 요 근래 특히 많은 관심을 받는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국가대표선수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떠올랐다.
만약 주인공이 스키점프나 봅슬레이 선수였고, 주최국의 배려가 없었다면 국력과 패배는 자책감으로 수십배 커져 벌써 이 종목을 포기했을 수도 있는 일이다.

스포츠의 진짜 매력은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일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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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_코리아오픈_한국선수단_명단.doc (91 kb) - 다운로드 :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