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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Occurrence

picasa 넌 이제 나의 추억 탐색기다...


오늘 어머니께서 등산다녀오시며 찍은 사진을 정리해놓으라고 하셨다.
문득 picasa2를 써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음 설치는 심히 간단했다..

프로그램 실행....

헐.. 그동안 여기 저기 쌓여있던 사진들이 목록이 되어 왼쪽에 쌓였다..

2003년부터  폴더별로 하나씩 열어보았다..

기억속에서 사라져가던 ...
잊고 지내고 있던 사람들이 보였다..

대학교때 벗들은 아주 가끔씩 보지만...
대학교 울타리를 살짝 넘어 인연을 맺었던 공모전 친구들...
(벌써 2년이나 지났나;;; 푸..)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먼저 연락을 못한 미안함이...

그러나 .. 더 인상적인 건..
연도가 최근일수록 나를 담은.. 나의 벗.지인들과 함께인 사진의 수가
점점 작아졌다는거다..

참 슬픈일이다..
마음의 문을 닫지않았지만 일에 치여 스스로를 정당화시켰나??

인생은 추억으로 한 평생 가치를 말하는 거라는데..

좀 더 추억거리를 찾아봐야겠다.

picasa 넌 이제 나의 추억 탐색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