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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Occurrence

시간에 쫓기다..

목요일은 더 시간이 금방간다.

꼭 오늘 마감해야하는 일이 매주 어김없이 돌아오기에..
다른 날보다 더 서둘러 나가도..(다른 직원들은 꿈나라에 있을 시간)
항상 마감1~2분 전 난 식은땀 흐른다...

내가 조금 늦어 마감을 지나쳐버리면..

많은 동료들이 공들여 만들어놓은 데이터들이 누리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품이라 해도 빛나지 않을 것이고..
우리를 믿고 좀 더 나은 매출을 바라는 고객사들은 꺾여진 그래프를 가지고 나의 상사들을
째려보겠지..(내가 만든 문제 내가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니...참 무섭다..;;ㅋ)


오늘 아주 복합적으로.. 모든 일어날 수 있는 문제가 터졌다.
다행히 마감시간을 지켰지만...

나의 업무프로세스를 종이에 그려보며 멍하니 생각 또 생각에 빠져있었다.

항상 문제점 적기 좋아하는 나는 문제점을 적다가 또 하나 문제점을 발견했다.

내가 아직 서툴지만
담당자로서 미숙한 부분들은 "문제라고" 내가 쓰는 종이에조차 표현을 못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