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코비1 [한페이지] 한 문단. 내 머리와 가슴을 꿰뚫다 아침일찍 일어나 간만에 책을 잡았다. 요새 들어 책을 좀 봐야한다는 생각이 많았던 참에 400쪽짜리 종이 뭉치를 펼쳤다. 50여쪽 중반을 읽던 중 내 머리와 가슴을 꿰뚫는 한 문단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는 자동인형처럼 행동하는 유형의 인간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유형의 인간은 스스로를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며 외부로부터 그에게 요구되는 이미지만을 인식하고 있을 따름이다. 의사 소통을 가능케하는 대화는 할 줄 모르고 의미 없는 잡답으로 소일하며 진정한 웃음대신 거짓미소만을 내보인다. 그에게는 진정한 고통이란 없으며 무디어진 절망만이 있을뿐이다. 이런 유형의 인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이 적용된다. 한 가지는 그가 치유될 수 없는 자발성의 결핍 및 인격적인 결함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Day@Occurrence 2007. 1. 13.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