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이 "나는 마케터이다"라고 생각하는 회사. 생산담당 직원도, 디자이너도, 프로그래머도 모두 '마케터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회사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라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동시에 자신의 작업결과가 시장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의 고객은 어떤 것을 원하는지까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칫 빠지기 쉬운 '전문가로서의 함정'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한양대 예종석 교수는 "이제 CEO는 CMO(최고마케팅경영자)의 역할까지도 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합니다. 과거 공급이 부족하던 시장에서, CEO의 역할은 적절한 품목을 찾아내거나 그런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고 설비를 마련할 돈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바뀌어버린 시대에서 CEO는 시장을 정확히 읽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CEO가 마케터의 역할을 하는 조직. 한걸음 더 나아가 전 직원이 스스로를 마케터라고 생각하며 고민하고 일을 처리하는 조직. 이런 회사라야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공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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