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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rend

쪼잔(?)해지는 선거키워드

날씨뉴스 파란색 1은 안되고, 예능 오락 제목 9는 되고

 

 선거철을 몇 번 지내다 보니 점점 이슈화 시키는 키워드가 너무 쪼잔(?)해 지는 느낌이라 뉴스/기사를 볼때마다 손발이 오글 거린다.

20대 들어  투표를 시작하면서 선거철만 되면 정쟁의 대상이 북풍이나 보수와 진보와 같은 사회 초년생으로써는 이해 못했지만 나름 뭔가 묵직하게 투표하는 맛(?)이 있었다.

 

하지만 22대 총선을 겪으면서는 주요 핵심 키워드들이 "대파" "디올백" "범죄자" "삼겹살" 같은 진짜 시덥지 않은  긁어긁어 만든 영상 속 단면만 보고 발골하여 퍼나르기 바쁘다.

 

그 와중에 서로 해명하느라 실수연발하는 꼴이라니

 

 아무리 키워드가 중요한 시대라지만, 수 십년간 이어온 선거와 수 천명의 국회의원들을 국민이 지켜봤고, 지금도 힘들게 소시민들이 만들어가고 있는데 가린다고 가려지고 지운다고 지워질까?

잠시의 부귀영화일 뿐이고 사탕발림한 말들이 향후 수십~ 수백년동안 고화질 영상으로 회자되며, 이슈때마다 재평가될 텐데......

 

 

내일이 선거일인데 정치는 잘 모르지만 묵직한 속상함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