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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마지막에 무엇을 할까?

감성태그 2008. 10. 21.

어제 랜디포시의  

마지막 강의

라는 책을 주문했다.
요새 들어 책을 읽지 않아 많이 허전했기에 조금이나마 채워보고자 하는 마음에 고르다
필이 꽂혀 단번에 주문했다.(어렸을 땐 책 많이 읽는다고 칭찬 많이 들었는데 쿨럭;;;)

 Randy Pausch Last Lecture: Achieving Your Childhood Dreams(원본영상:무자막,1시간 16분)

차마 위의 영상 볼 엄두는 안나기에..
저처럼 영어에 약하신 분들, 시간이 많지 않으신분들은  아래 강의 요약부분을 보셔요..

  
 

마지막 강의 요약부분(약 12분 , 한글자막)

동영상도 감동이었지만 아래 서문 마지막이  더 감동이었다.

지금 내 아이들은 대화를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모든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옳고 그름에 관하여, 현명함에 관하여, 그리고 살면서 부닥치게 될 장애둘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싶어 한다. 또 부모들은 행여 자식들의 삶에 나침반이 될 수 있을까 하여 자신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한다. 부모로서의 그런 욕망이 카네기멜론대학에서의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된 이유다.

나의 마지막 강의는 모두 비디오테이프로 녹화가 되었다. 나는 그 날 내가 무엇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 교양 강의라는 명목 아래 나는 스스로를 병 속에 넣었다. 이 병은 미래의 어느 날, 바닷가로 떠 내려와 내 아이들에게 닿을 것이다. 만약 내가 화가였다면 아이들을 위해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음악가였다면 작곡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강의를 하는 교수다. 그래서 강의를 했다. - 『마지막 강의』서문 中

누군가 강의내용이기에 책보다는 DVD가 더 맞을 것이라 하던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그만큼 책도 가치있을 거라 믿기에 책도 아주 차근히 읽을것이다.

과연 나는 인생의 마지막에 나의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지 오랜만에 깊은 고민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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